[통계자료] [5월 2주 *] 스트레스 줄었는데, 흡연ㆍ음주↑… 통계 속 청소년 자화상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9-05-02 (목) 13:04 조회 : 11337

https://news.joins.com/article/23455838

 

스트레스 줄었는데, 흡연ㆍ음주↑… 통계 속 청소년 자화상

스트레스가 줄고, 만족도는 높아졌지만 흡연ㆍ음주ㆍ비만은 늘었다. 통계로 드러난 청소년의 자화상이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19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13~24세 청소년의 전반적인 심리 지표가 전년보다 개선됐다. 하지만 흡연ㆍ음주ㆍ비만이 늘어나는 등 건강 지표엔빨간 불이 들어왔다. 청소년 통계는 청소년 기본법에서 정의한 청소년(924)의 교육ㆍ건강ㆍ여가ㆍ사회참여 등 육체적ㆍ정신적 상황을 전반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도록 조사한 통계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324세 청소년의 45%가 전반적인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스트레스가 2년 전인 2016(46.2%)보다 1.2%포인트 감소했다. 중ㆍ고생의 학교생활 만족도는 58% 2년 전보다 4.7%포인트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교우관계(76.6%), 교사와의 관계(61.1%)에 대한 만족도가 교육방식(44.7%)에 대한 만족도를 웃돌았다. 학교급별로는 모든 부문에서 중학생의 만족도가 고등학생보다 높았다
 

초중고생은 평일 학교 정규 수업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23시간 공부하는 비율이 22.3%로 가장 많았다. 이어 34시간(19.1%), 12시간(16.5%), 1시간 미만(15.6%) 순이었다. 이재원 통계청 사회통계기획과장은초중고생의 사교육 참여율과 참여시간이 각각 72.8%, 6.2시간으로 전년(71.2%, 6.1시간)보다 각각 1.7%포인트, 0.1시간 늘었는데도 스트레스는 덜 받고 만족도는 높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고생 중 우울감을 경험한 비율은 27.1% 2017(25.1%)보다 2%포인트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학생(33.6%)이 남학생(21.1%)보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생(28.7%)이 중학생(25.2%)보다 우울감을 느낀 경우가 많았다. 우울감이란 최근 1년 동안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다소 심각한 경우를 말한다
  
고민거리는 무엇일까. 1318세 청소년은 공부(47.3%)와 외모(13.1%), 1924세는 직업(45.1%)과 공부(14.9%)를 주요 고민거리로 꼽았다. 구체적으로 남자 청소년은 건강ㆍ용돈ㆍ공부, 여자 청소년은 외모ㆍ가정환경ㆍ직업ㆍ친구 순이었다

육체적으로는 경고등이 켜졌다. 지난해 중고생 흡연율은 6.7%, 음주율은 16.9%를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0.3%포인트, 0.8%포인트 증가했다. 흡연율ㆍ음주율은 최근 한 달 동안 1일 이상 흡연하거나, 1잔 이상 술을 마신 비율이다. 중고생 흡연율ㆍ음주율은 2007년 이후 꾸준히 줄어들다 2016년 저점을 찍고 다시 증가세다. 이재원 과장은특히 음주율이 2012(19.4%)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았다고 말했다
  
비만율도 꾸준히 증가세다. 지난해 초중고생의 비만율은 25%(과체중 10.6%, 비만 14.4%) 2017 23.9%(과체중 10.3%, 비만 13.6%)보다 1.1%포인트 늘었다. 비만율은 2014(11.5%) 이후 꾸준히 올랐다. 스스로 건강 상태가좋다고 답한 13~24세 청소년 비율이 72% 2년 전인 2016(70.4%)보다 1.6%포인트 늘어 비만율이 증가한 현실과 괴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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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김기환 기자

* 지면 구성상 내용을 일부 편집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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