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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소액암도 일반암 수준 보장확대 스페셜암보험 출시

한화생명은 22일 발병빈도가 높지만 그 동안 소액암으로 분류됐던 암에 대한 고객의 보장강화 니즈를 반영한 `한화생명 스페셜암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고객의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고객 최접점에서 활동하는 파이낸셜 플래너(FP)에게 설문을 진행해 만든 상품이다. 또 합리적인 보험료로 보장을 극대화하기 위해 재보험사와 기획단계부터 협업했다.

가장 큰 특징은 일반암(간암·위암·폐암 등)의 10% 수준으로 보장하던 기타피부암, 초기갑상선암, 대장점막내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을 각각 일반암 수준으로 보장을 강화한 것이다.

특히 `재진단소액암 보장특약`은 재진단 소액암(기타피부암·갑상선암·전립선암)이 발생하면 2년 후부터 2년에 1회씩 특약 가입금액의 50% 만큼 보장한다. 이는 기존 상품에서 `재진단암보장특약`이 일반암 재발만 보장했던 것에서 재발 소액암까지 보장을 한층 확대한 것이다.

이 상품은 납입면제 범위도 확대했다. 일반암은 물론 기존에 납입면제 범위에 없던 유방암, 전립선암, 여성생식기암, 직·결장암과 초기 이외의 갑상선암도 발병 이후 납입면제가 가능해졌다. 납입면제가 되면 남은 납입 기간 동안 보험료가 면제된다. 또한 최근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는 대상포진과 통풍, 뇌혈관질환, 당뇨와 합병증, 인공관절·관절염·백내장·녹내장 수술자금 등 암 이외의 다양한 질병들도 특약 가입을 통해 보장을 강화할 수 있다.

`한화생명 스페셜암보험`의 가입연령은 만15세~80세다. 주계약은 최초계약 20년 만기이며 만기 후 20년마다 갱신하여 100세까지 보장 가능하다. 40세 남자, 주계약 가입금액 2000만원, 소액질병보장특약(갱) 가입금액 2000만원, 암사망보장특약(갱) 1000만원, 전기납으로 가입 시 월보험료는 2만2050원이다. 여성은 동일한 조건으로 2만7130원이다.

<매일경제> 이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