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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변종 바이러스, 면역력으로 대항한다

해마다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변종 바이러스들이 출몰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 면역력 관리는 개인위생만큼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해 대항할 힘을 준다.

무엇보다 바이러스는 아주 추운 겨울보다는 0~10℃ 사이의 요즘 같은 때에 활동하기 가장 좋다. 또 큰 일교차는 우리 몸이 온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게 하여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즉, 바이러스 활동성은 면역력이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떨어진다는 얘기다. 이맘때 `감기`, `독감`같은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자가 많이 생기는 이유이다.

바이러스성 질환은 전염성이 강하고, 일단 발병하면 면역력을 떨어뜨리며 더 치명적인 병으로 발전시킬 위험이 높다. 예방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면역력 높이는 생활습관은 △올바른 생활 리듬 지키기 △만성 질환을 잘 조절한다 △금주를 실천한다 △손을 자주 씻는다 △스트레스를 줄인다 △금연을 실천한다 △햇볕을 쬔다 △스트레칭이나 실내 운동을 한다 등 8가지이다.

◇올바른 생활 리듬 지키기= 실내외 온도차가 크고, 낮과 밤의 기온이 자주 변하는 시기엔 생활의 리듬이 깨지기 쉽다. 불규칙한 생활은 면역력을 떨어뜨려 크고 작은 질병에 시달리게 한다. 또 평소에 앓고 있던 병을 더 심하게 만든다.

◇만성 질환을 잘 조절한다= 조절되지 않는 만성 질환은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주 요인이 될 수 있다. 평소 먹는 약이 있다면 의사의 진료에 따라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금주를 실천한다= 추운 겨울날 저녁, 귀가 길에 술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술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자체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손을 자주 씻는다= 평소 손만 제대로 씻어도 감염질환의 60%는 예방된다. 실생활에서 돈을 만지거나 애완동물과 놀고 난 후, 콘택트렌즈를 갈아낄 때, 코를 풀거나, 기침 및 재채기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게 좋다.

◇스트레스를 줄인다=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억지로라도 자주 웃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줄이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금연을 실천한다= 흡연은 몸에 스트레스를 주는 대표적인 인자이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금연해야 한다.

◇햇볕을 쬔다= 햇볕은 비타민D를 합성하는데 중요하다. 이 물질은 면역력을 증가시킨다. 실내에만 있지 말고, 밖에서 1시간 정도 햇볕은 쬐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이나 실내 운동을 한다= 스트레칭이나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가벼운 운동은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10분 정도 걷기나 계단 오르기 정도도 운동이 될 수 있다. 운동은 편안한 마음으로 집중해서 하는 것이 좋다. 편하고 즐겁게 운동할 경우 마음의 여유까지 얻을 수 있다.

<매일경제> 이병문 기자

<* 지면 구성상 내용을 일부 편집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