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청약통장 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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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청약통장 써볼까?  
하반기엔 보금자리ㆍ시프트도 쏟아져
 
6월 이후 내집 마련 기회가 풍성해질 전망이다. 3차 보금자리주택이 사전예약을 앞둔 데광교ㆍ별내 등 상반기 분양시장에서 선전했던 지역의 공공주택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 등 민간 건설사 분양주택도 많이 나온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6월 청약통장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주상복합, 임대 포함)는 전국 59곳, 2만3836가구로 전월(6만2868가구) 대비 3분의 1 수준이다.

그러나 통장별로 매력적인 단지가 많다. 고액 청약예금자라면 서판교 3개 블록에서 15일부터 청약접수하는 고급 연립주택 성남판교 월든힐스(총 300가구)를 주목할 만하다.

월든힐스는 △B5-1블록 127~224㎡ 98가구 △B5-2블록 164~251㎡ 100가구 △B5-3블록 164~220㎡ 102가구 등 300가구가 분양된다. 3.3㎡당 분양가는 1806만~2189만원이다.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도 눈여겨볼 만한 단지다. 대우건설이 송파구 신천동 옛 우리은행 전산센터 용지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로 지상 10~39층 2개동, 115~335㎡ 288가구다.

삼성물산은 4일부터 강남구 역삼동 진달래2차를 재건축한 464가구 중 86~87㎡ 14가구, 109㎡ 1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초구 반포동에서는 현대건설이 반포미주아파트를 재건축해 397가구 중 86㎡ 80가구, 116㎡ 37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하반기에는 공공 부문에서 관심 단지가 많이 나온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하반기(7~12월) 분양 예정물량은 총 25만2263가구. 이 중 공공주택은 임대 2만9715가구, 장기전세(시프트) 4121가구를 포함한 9만2082가구다.

최대 관심사는 3차 보금자리주택. △서울 항동 △하남 감일 △성남 고등 △광명 시흥 △인천 구월 등 5개 지역에서 4만800여 가구가 11월께 사전예약을 받는다.

주변 시세의 70~80% 수준에서 최대 20년 거주할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도 △강남 세곡 △송파 마천 △강동 강일 등 알짜 물량이 나온다. 광교ㆍ별내 신도시에서는 첫 공공물량이 나온다. LH가 9~11월 광교에서 3037가구, 별내에서 478가구 등 총 3515가구를 공공임대 형태로 공급한다.

<매일경제> 김선걸 기자 / 이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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