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어린이 사고 급증, 어린이보험으로 대비하자

여름 휴가철에는 평상시보다 어린이 사고가 급증한다. 특히 13세 이하의 어린이의 교통사고는  평상시 보다 사망자가 58%, 부상자가 31.2% 증가한다. 또 이렇게 이르게 찾아온 더위 탓에 계곡이나 바다를 찾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늘어나 물놀이 안전사고가 우려되며, 장염과 결막염, 식중독 등 질병까지 기승을 부린다. 여름이면 어린이 보험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이유다.

100세 만기 최장기간 보장
여름철 아이들 건강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이런 각종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지켜주는 보험이라면 바로 어린이보험 상품이다. 어린이보험은 크고 작은 각종 질병, 재해 사고 등 병원 출입이 잦은 시기에 암을 비롯하여 다양한 보장을 하는 보험상품이다. 보험상품 중 가입자의 만족도가 가장 크게 나왔다는 어린이보험은 최근에는 80세 만기 혹은 100세 만기 상품이 등장하고 있어 자녀가 노년을 맞이할 때까지 최장기간에 걸쳐 위험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어린이보험은 태아부터 가입이 가능한 보험상품도 있으며 또 반대로 태아는 가입할 수 없는 상품도 있다. 또 병원비를 실비로 보상하는 보험상품이 있는가 하면 정해진 금액을 보장하는 정액보장의 성격을 가진 보험상품도 있다.
이와 같이 어린이보험은 상품의 종류가 다양하며, 보통의 보험상품 보다 더 길게 봐야 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다양한 상품을 신중하게 비교해보고 선택할 필요가 있다.
특히 어린이는 성인과 달리 건강보험과 암보험, 상해보험 등 각각의 상품에 가입할 수 없기 때문에 어린이보험 하나로 모두 보장 받아야 한다.
가입 대상은 임신 중인 태아부터 15∼18세까지가 대부분이며 월 보험료는 5만∼7만 원대로 성인 대상의 보험보다 저렴하다. 최근 가입자가 늘고 있는 태아보험은 별도로 있는 게 아니라 어린이보험에 태아 때부터 가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경제적 효과 따져야
가입 전에 챙겨야 할 사항 우선 어린이들이 성장하면서 어떤 위험에 주로 노출되는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10세 미만 어린이의 사망 원인 1위는 교통사고, 익사, 추락 등 각 10세 미만 어린이의 사망 원인 1위는 교통사고, 익사, 추락 등 각종 안전사고다. 단체급식에서 식중독에 걸리는 사례도 적지 않다. 아이들이 쉽게 걸리는 질병(탈장, 골절, 맹장, 폐렴 등)에 대해 입원 수술 등의 기초치료 보장 금액이 큰 상품이 유리하다. 아이의 학교생활 보장도 빠뜨릴 수 없다. 유괴, 납치, 왕따 등 학원 폭력이나 강력범죄에 대한 보장 여부를 눈여겨봐야 한다. 그렇다고 무조건 비싼 보험에 가입할 필요는 없다. 상품 선택에 앞서 경제적 효과를 여러모로 따져 봐야 한다. 발생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사고에 보험금이 많이 책정된 상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쓸데없이 보험료만 비싸기 때문이다. 보장기간은 대략 25세 전후까지가 적당하며 사망보장보다는 생존 시 치료에 중점을 둔 상품이 적당하다. 특히 백혈병, 암 등 중대질병은 고액의 치료비가 들기 때문에 반드시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 가입을 결정했다면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

[웹브라이트] 이학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