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mk.co.kr/v3/view.php?year=2011&no=61412

중고車 살때도 할부금융 이용 급증

차 할부금융 이용 10가지 Tip

- 맞춤형 비교공시 시스템 활용

- 제휴점 거치지 않고 금융사에 직접 대출 신청

- 중개수수료는 절대 지급하지 말아야

- 車 판매사원에게 금융사별 금리조건 비교 요구

- 취급수수료 포함 실제금리 기준 금리 비교

- 명확한 설명을 들은 후에 계약서에 서명

- 수입 車 딜러가 믿을 만한지 한 번 더 확인

- 핵심설명서 및 해피콜 반드시 챙겨야

- 할부금 완납 시 반드시 저당권 해지

- 불법 채권추심에는 적극적으로 대응

중고차를 구입하면서 할부금융을 이용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중고차 금융시장이 급성장하고 이를 잡기 위한 금융사들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할부금융 전문업체인 캐피털사들은 물론 저축은행, 카드, 대부업체들도 중고차 금융시장 잡기에 본격 나서는 상황이다.

차량을 구입할 때 할부금융을 이용하는 방법은 중고차나 신차나 큰 차이가 없다. 지난해 자동차 구입자 425만명 중 105만명(24.7%)가량이 할부금융을 이용한 만큼 자동차 할부금융이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자동차 할부금융을 안심하고 싸게 이용하는 10가지 지혜를 소개했다.

자동차 할부 이용에 앞서 `맞춤형 비교공시시스템`을 꼭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www.crefia.or.kr)에서 차종이나 신용등급 등 본인 정보를 입력하면 할부금융 업체별 이자율 등을 일목요연하게 비교할 수 있다.

할부 제휴점을 거치지 않고 할부 금융업체에 직접 대출을 신청하는 것이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일부 업체는 일반 상품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하는 다이렉트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중개수수료는 절대 지급하지 않도록 한다. 할부금융 이용자들은 금융사 측에 지급하는 이자비용이나 취급수수료 외에 중개수수료를 지급할 의무가 없다.

<매일경제> 최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