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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지켜줄 든든한 우산

월급을 관리하면서 가장 고민스러운 부분 중 하나가 보험료다. 언제 위험이 닥칠지 몰라 가입해 놓긴 했는데 고정적으로 나가는 부담스러운 보험료를 보고 있노라면 애물단지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하지만 보험은 급작스럽게 거액이 소요될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반드시 갖고 있어야 한다.

실손의료·CI→어린이→연금보험 순서로 대비해야

보험 가입에는 순서가 있다. 이때 순서는 가장 치명적인 위험부터 대비하는 것으로 하면 된다. 살면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가장 큰 위험은 질병과 사고다. 이를 당하면 거액의 치료비가 들어가는 것은 물론 심하면 경제활동이 중단되면서 이중의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우선 대비해야 할 부분은 치료비다. 입원이나 수술비를 구하지 못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만큼은 피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비하는 보험이 `실손의료보험` `치명적질병(CI)보험` 등이다.

자녀를 위해서는 `어린이보험`에 반드시 가입할 필요가 있다. 이는 실손의료보험과 CI보험이 결합된 형태다. 자녀가 어릴 때는 여러 형태로 병원 신세를 질 일이 많아 어린이보험은 큰 도움이 된다.

최근 보험사들은 실손의료보험, CI보험, 어린이보험, 상해보험 등 의료비 지급에 초점을 맞춘 보험을 하나로 묶은 뒤 온 가족이 한꺼번에 가입할 수 있는 `통합보험`을 줄줄이 출시하고 있다. 이는 가족 구성원이 각각 보험에 인입한 뒤 개별적으로 보험료를 낼 때보다 다소 저렴하다. 이에 하나의 계약으로 전체 식구가 보장받고 싶다면 통합보험 가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보험을 통해 혹시 모를 질병과 사고에 대비했다면 다음 차례는 연금보험이다. 한국인들이 재테크에서 가장 취약한 분야 중 하나가 노후 대비다. 젊어서는 먼 미래 일로 치부하다 준비에 소홀하고, 나이가 들어서는 시기를 놓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조기 은퇴가 종용되는 현실에서 오래 사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노후 대비에 대한 기본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 실질적인 대비를 위해 반드시 하나쯤은 연금보험을 갖고 있어야 한다.
연금보험에 가입할 때는 노후에 한 달 기준 얼마나 필요한지 계산해 보거나 현재 형편에 따라 목표를 세운 뒤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으로 이를 얼마나 대체할 수 있을지를 추산해 보는 것이 좋다. 노후 생활비에서 국민연금 수령액 등을 뺀 값이 연금보험으로 준비해야 하는 부분이다.

대한생명의 `스마트변액유니버셜통합종신보험`은 가입 7년 후부터 적립형 계약으로 바꿀 수 있는 통합보험이다. 통합보험으로 보장을 받다가 가입 7년 후부터 변액유니버설 기능을 갖춘 적립형 계약으로 상품 종류를 변경할 수 있다.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