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미스를 위한 재테크 Must have item

한때 유행하던 골드미스는 이제 사회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계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골드미스는 능력 있는 독신들이 결혼보다는 자신의 인생을 화려하게 즐기며 혼자 사는 것을 선호하는 사회 현상을 말한다. 하지만, 현재 능력이 있더라도 다가올 미래에 철저하게 대비하지 않으면 초라한 노후를 맞이할 수도 있다.

1. 월급통장은 CMA, 소비는 체크카드

급여통장과 소비통장은 따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급여통장은 하루만 맡겨도 2.5~2.8%의 이자를 주는 증권회사 CMA(종합관리계좌)에 맡겨 이자 혜택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꼭 필요할 때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유동성 자금은 필수이므로 월급의 3배 정도는 CMA 통장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카드, 공과금, 통신비 등 매달 나가는 고정비는 일반 통장에서 빠져나가게 한다. 마지막으로 한 달 동안 지출할 용돈은 체크카드에 넣어서 지출한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무분별하게 소비하는 경향이 높아 일정액을 넣어두고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2. 개인연금, 퇴직연금 통해 노후 준비

다양한 연금을 통해 노후 준비를 완벽하게 할 수 있다. 20~30년 이후에 한 달 생활비가 200~300만 원 정도로 예상된다. 노후를 위해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보험’ 구조가 계획적인 연금준비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으로 꼽히고 있다.

국민연금은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사회보장 제도로 안전하게 운용해서 다시 국민에게 돌려준다. 또한, 가입기간에 상관없이 사망 시까지 연금을 지급해준다. 퇴직연금은 직장인의 회사에서 근로자의 노후소득보장과 생활안정을 위해 근로자의 재직 기간 중 퇴직금 지급 재원을 외부의 금융기관에 적립해 이를 근로자의 퇴직 시 연금 또는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제도이다. 개인연금보험은 매년 일정금액을 내면 연금으로 적립되어 평균퇴직연령인 만 55세 이후부터 5년 이상의 기간에 걸쳐 매월 지급한다.

3. 건강을 챙기는 보험

골드미스는 경제활동을 통해 자신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건강이 나빠져 일하지 못하게 되면 재정 상태에 큰 무리가 오게 된다. 또한, 질병의 치료비 역시 큰 부담이며 35세가 넘은 미혼여성의 경우 여성건강검진은 필수이다. 따라서 종신보험과 암 보험 등에 반드시 가입해서 질병과 사고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특히, 보장성 보험은 연 100만 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준다.

4. 세테크를 위한 세금우대상품, 비과세 상품

세테크는 세금과 재테크가 결합한 단어로 세금을 줄이는 재테크 방법이다. 세테크를 위해서는 세금우대를 받을 수 있는 세금우대상품, 비과세 상품 등을 꼼꼼히 챙기는 것이 좋다. 보통 금융상품에 가입하면 이자에 대한 세금으로 15.4%의 세금을 내는데 세금우대상품은 9.5%의 세금만 내면 된다.

5. 내 집 마련의 기초는 청약통장 가입

집을 당장 구매할 자금이나 의향이 없더라도 무주택자라면 청약저축통장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주택청약제도는 일정한 자격을 갖춘 가입자에게 아파트 청약 기회를 주는 일종의 입주 자격제도로 일정 기간이 지나면 청약 자격을 준다.

[웹 브라이트] 이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