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소비바람, ‘스마트’하게 대응하라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10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이제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든 자신이 원하는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고 구매도 가능해 졌다. 모바일이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을 혁신적으로 바꿔놓은 것이다.

기업도 이런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모바일 웹사이트 구축, 회사 애플리케이션 제작 등 스마트 마케팅에 적극투자, 기업 이미지와 상품 어필을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코드 하나에 모든 정보를 – ‘QR’코드

한 방향 정보를 담고 있는 바코드와 달리 QR코드는 가로와 세로 두 방향으로 대량의 정보를 담을 수 있다. 기업들은 광고에 QR코드를 심어 소비자가 버스를 기다리다가도, TV광고를 보다가도 그 제품과 회사에 대해 많은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한우나 생선 등 원산지 정보에 민감한 식재료를 유통할 경우에도 QR코드를 이용, 생산·유통·이력을 파악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다.

다양한 정보의 장 – ‘홈페이지’

인터넷 홈페이지의 필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인터넷에서 고객을 상대로 홍보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채널이기 때문이다. 개성있는 인터넷 홈페이지는 업체의 이미지를 상승시킬 수 있으며 사용자의 후기를 담거나, 사용 팁 제공, 할인 이벤트를 펼치는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마케팅의 필수 요소다.

맞춤형 서비스 제공- ‘위치기반서비스(LBS)’

스마트폰에는 대부분 위치기반 서비스가 제공되는데, 최근 이를 활용한 마케팅이 활발하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특정 지역을 자주 왕래할 경우 업체는 고객이 어떤 시간대에 그곳을 지나가는지 파악, 스마트폰을 통해 고객이 필요로하는 구매정보나 할인쿠폰 등을 발송한다. 이 같은 마케팅 방법은 고객들이 서비스를 즉각적이고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

언제 어디서든 꺼내보는 –‘모바일 웹’

모바일 홈페이지는 일반 PC가 아닌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홈페이지다. 장소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 접속 시간도 빠르고 각종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알릴 수 있어 기업의 마케팅과 홍보 등에 유용하다.

스마트 마케팅의 핵심 – ‘기업애플리케이션’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큰 이유 중 하나는 애플리케이션 때문이다. 업체들도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고객과 연결된 상태에서 즉각적인 커뮤니케니션을 가능케 하는 애플리케이션은 업체 사진과 전화 걸기 기능, 상세정보, 혜택, 쿠폰 등이 발송되므로 소비자는 더 편리하고 유용하게 소비생활을 누릴 수 있다.

<매일경제> 최규술 기자
* 지면 구성상 내용을 일부 편집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