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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Q&A] 생보·손보 사이트서 보험료 지수 비교를

유사한 보험들 중 내게 꼭 맞는 상품은?

Q. 주변에서 보험 가입 권유를 많이 받습니다. 그런데 회사마다 유사한 보험상품이 많아 어느 보험이 내게 꼭 맞는 보험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보험상품은 어디에서 비교해 봐야 하나요?

A. 가전제품은 물론 자녀의 장난감을 살 때도 품질과 가격을 꼼꼼히 비교해보는 소비자들이 많죠. 보험도 생필품처럼 상품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생명보험협회(www.klia.or.kr)와 손해보험협회(www.knia.or.kr)의 사이트를 통하면 됩니다.

여기서 소비자는 '보험료지수'를 눈여겨보면 됩니다. 보험료지수는 똑같은 보험상품인데도 회사마다 다르게 책정된 보험료에 대해 쉽게 비교해 보고 가격이 합당한지 알아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보험상품의 위험도와 사업비 등을 판단해 소비자가 내야 할 보험료를 100을 최저 기준 삼아 표준화한 지수이죠.

보험상품의 보험료지수가 100에 가까울수록 저렴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저렴한 보험료에 보장을 더 많이 해주는 상품이라는 의미거든요.

물론 상품별로 차이가 있어서 보험료지수가 낮다고 무조건 싸고 품질 좋다고 볼 순 없습니다. 하지만 동일한 조건과 보장이라면 보험료지수는 중요한 판단 잣대가 됩니다.

다음으로 '보장위험별 연간 보험료'를 살펴봐야 합니다. 똑같은 보장과 가입조건에서 1년간 내야 할 보험료가 얼마인지 알 수 있습니다. 가령 사망보험금으로 10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고객이 내는 연간 보험료가 얼마인지 상품별로 비교할 수 있어서 어느 보험사의 저렴한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별, 연령, 직업 등 조건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젊을수록 보험료가 더 싼 보험상품이 많고, 또 생명의 위협을 느낄 만큼 위험한 직종에 종사하면 보험료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험료지수와 보장위험별 연간 보험료를 살펴보고 보험상품을 선택한다면 경제적 부담은 덜면서 보험의 보장 혜택을 훨씬 크게 누릴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