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5월 3주] 당뇨환자 흡연하면 노인성난청 발생확률 2배↑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21-05-20 (목) 18:04 조회 : 1537

https://www.mk.co.kr/news/it/view/2021/05/473421/

 

당뇨환자 흡연하면 노인성난청 발생확률 2배↑

 

당뇨 환자가 담배를 피우면 노인성난청의 발생 확률이 약 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과거에 흡연했지만 지금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당뇨 환자는 노인성난청의 발생 확률이 크게 높아지지 않아 당뇨 환자의 금연이 매우 중요해졌다.

연세대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정진세, 배성훈 교수는 2010~2013 3 3,552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국민건강영향조사 자료를 활용해 노인성난청 발생과 관련이 높은 단일 질환들을 밝히기 위해 성별, 직업성 소음 노출, 흡연,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비만을 변수로 정해 교란변수를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성향점수매칭을 수행한 결과, 직업성 소음에 노출될수록 1.78, 남성이면 1.43, 당뇨를 앓고 있으면 1.29, 고혈압은 1.16배 더 노인성난청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고 17일 밝혔다. 흡연, 이상지질혈증,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비만은 유의하지 않았던 변수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두 가지 질환을 동시에 앓고 있는 환자들의 노인성난청 유병률도 조사했다. 분석 결과, 흡연과 당뇨가 동시에 있는 경우에는 1.96, 고혈압과 당뇨가 동시에 있는 경우는 1.39배 더 노인성난청과 관련성이 높았다. 또한 당뇨가 있는 과거 흡연자와 현재 흡연자의 노인성난청 관련성을 비교했다.


당뇨가 있는 현재 흡연자는 1.89배 더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 하지만 당뇨가 있는 과거 흡연자는 유의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노인성난청은 전 세계적으로 65세이상 인구의 1/3에서 발병하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최근에는 노인성난청이 인지기능 저하, 치매, 우울증, 낙상 등의 위험요소가 될 수 있고 고혈압, 당뇨, 흡연, 비만 등과의 연관성도 밝혀졌다. 하지만 지금까지 마땅한 치료 방법은 알려지지 않았다.

향후 국내 고령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인성난청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노인성난청 예방은 중요한 사회적 이슈가 될 전망이다.



정진세 교수는 "이번 결과는 현재 흡연을 하는 당뇨 환자라도, 금연할 때 노인성난청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직업성 소음 노출은 소음성 난청 예방 목적의 제도적 장치들이 국내에 많이 도입되어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당뇨나 흡연이 노인성난청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이번 연구결과가 노인성난청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연구 의미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국민건강임상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또한 최근에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IF 3.998) '노인성난청에 미치는 흡연과 당뇨의 시너지효과'라는 주제로 게재되기도 했다.

<매일경제> 이병문 기자





이름 패스워드
html
비밀글 (체크하면 글쓴이만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왼쪽의 글자를 입력하세요.

게시물 5,265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860 [생활백과]  [5월3주] 브로콜리·통곡물… ‘抗염증 샐러드’로 몸매 살리고 … 최고관리자 05-20 1491
4859 [마케팅뉴스]  [5월3주] '한화생명 늘곁에 간병보험' 6개월 배타적사… 최고관리자 05-20 1509
4858 [건강]  [5월 3주] 당뇨환자 흡연하면 노인성난청 발생확률 2배↑ 최고관리자 05-20 1538
4857 [통계자료]  [5월2주] 연간 수십조 쏟아붓고도…20년 간 어린이 350만명 사라… 최고관리자 05-13 2380
4856 [웰빙]  [5월2주*] 소문내지 마세요, 나만 알고 싶은 전남 비밀 여행지 최고관리자 05-13 1643
4855 [success]  [5월2주*]빌린 악기로 한예종 합격, 아스퍼거 증후군 지원이는 … 최고관리자 05-13 1749
4854 [재테크]  [5월2주] 주택연금, 남편 사망때 자녀동의 없어도 아내가 받을 … 최고관리자 05-13 1700
4853 [맛있는밥상]  [5웧2주] ‘복수의 맛’ 핫치킨 버거를 아십니까 최고관리자 05-13 2075
4852 [생활백과]  [5월2주] 제로 칼로리 음료, 정말 다이어트에 도움될까? 최고관리자 05-13 1588
4851 [마케팅뉴스]  [5월1주] 40~65세 여성 폐경 진행되면 이 장기 기능도 나빠진다 최고관리자 05-13 1627
4850 [건강]  [5월2주] "불혹이라면 혈압관리하세요"…40대부터 고혈압 급증 최고관리자 05-13 1485
4849 [재테크]  [5월1주*] 퇴직금 1억으로 연금 50만원 만들려면 즉시연금·개인… 최고관리자 05-06 3239
4848 [웰빙]  [5월1주*] 'BTS 핫플' 보고 한방쑥뜸…코로나 짜증 날… 최고관리자 05-06 1858
4847 [통계자료]  [5월1주] A형 간염 환자, 66%가 30·40대 최고관리자 05-06 1709
4846 [맛있는밥상]  [5월1주] 없어서 못 먹는 진달래 화전, 도전해볼까 최고관리자 05-06 2127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