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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한화명품암보험, 처음 보험료 그대로 80세까지 보장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평균 수명까지 생존 시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은 암(癌)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천만 원을 넘는 치료비용은 암 환자와 가족에게 또 다른 고통이 된다. 그러나 급증한 암 발병률로 인해 암보험은 대다수 판매가 중지되거나 나이에 따라 보험료가 상승하는 갱신형으로 바뀌었다. 저렴하게 암을 집중 보장하는 암 전용보험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커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한화생명은 보험료 상승 없이 암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비갱신형 암보험 '한화명품암보험'을 판매 중이다.

한화명품암보험은 지난달 3일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8만7700여 건이 판매되는 등 암보험 전용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화그룹 편입 10주년을 맞아 대한생명에서 한화생명으로 사명 변경을 기념해 만들어진 첫 번째 암보험 상품이기도 하다.

한화명품암보험은 나이가 들거나 직업이 변동되더라도 처음 냈던 보험료 그대로 80세까지 보장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대부분의 암보험이 갱신형으로 보험료가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는 점을 감안해 고객들의 보험료 부담을 크게 줄인 것이다.

김운환 실장은 "다른 보장은 가입하지 않고 암 보장만으로 집중 설계가 가능하게 해 고객들의 보험료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실장은 "최고 60세까지 고령자도 가입이 가능한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기존에 암보험에 가입한 고객도 충분한 진단자금을 확보하지 못했다면 타 보장은 제외하고 암에만 집중하여 설계할 수 있다. 암 진단 시 주 계약은 물론 특약보험료까지 납입이 면제되어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한 것도 특징이다.

하나의 상품으로 다양한 암 보장급부를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암 진단자금은 기본이며 특약 가입을 통해 암으로 인한 입원ㆍ통원ㆍ사망까지 암 진단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치료비가 많이 들고,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는 간ㆍ폐ㆍ췌장암 등과 같은 특정암은 추가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특화하기도 했다.

한화명품암보험의 보장금액은 보장금액을 일반암, 유방암ㆍ대장암ㆍ생식기암 등 소액암, 기타 피부암ㆍ제자리암ㆍ갑상샘암ㆍ경계성종양 등 기타 종양으로 구분해 진단자금을 차등화한 점이 특징이다. 일반암 진단 시 2500만원, 소액암 1000만원을 지급한다. 기타 종양은 최고 200만원을 지급한다.

암에 대한 다양한 보장들은 특약으로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암사망특약'으로 암으로 사망할 시 특약 가입금액만큼의 사망보험금이 지급돼 유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

또 '한화특정암보장특약'을 가입하면 고액의 치료비가 발생하는 간ㆍ폐ㆍ췌장ㆍ식도ㆍ뼈ㆍ뇌ㆍ혈액암 발병 시 진단자금을 추가 수령할 수 있다. 아울러 '암간호특약'으로 암진단 후 입원 시 1일당 최고 5만원, 통원 시 1회당 최고 2만원의 치료비 수령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뇌졸중ㆍ심근경색증을 보장하는 성인병진단특약, 중증 치매상태 등을 보장하는 LTC보장특약, 첫날부터 입원특약 등 다양한 보장을 고객이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다.

매일경제 김유태 기자

지면 구성상 내용을 일부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