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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엄마표 영양식 볶음밥피자

간단한 조리법, 균형 잡힌 영양, 그리고 맛. 공부에 지친 자녀에게 줄 간식거리를 만들 때 모든 엄마가 고민하는 '3대 요건'이다. 김선희(49, 서울 성동구)씨가 만든 '볶음밥피자'다.

요리사의 한마디

안녕하세요. 김선희입니다. 오늘 소개할 요리는 채소 싫어하는 아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볶음밥피자입니다. 볶음밥피자는 야채볶음밥을 토핑으로 얹은 게 특징이에요. 도우는 얇게 구워낸 달걀 반죽으로 대신했죠. 채소의 종류나 양은 각자 취향에 따라 조절해도 무방합니다.

●재료: 밥 한 공기, 당근 약간, 버섯 1개, 양파 1/4개, 소금, 후추 약간, 식용유, 달걀 1개, 버터 1큰술, 소시지 1개, 애호박(혹은 피망) 1/2개, 방울토마토 2개, 모짜렐라 치즈 약간, 토마토케첩 2큰술

●레시피

①소시지·당근·양파·버섯을 잘게 썬다.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자르고 애호박(피망)은 가로로 얇게 썬다.

②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당근·소시지 순으로 볶는다. 밥을 넣고 소금·후추로 간을 맞춘 후 그릇에 덜어낸다.

③달군 팬에 버터를 두르고 풀어놓은 달걀을 넣는다. 중약불에서 반숙 상태로 만든 후 불을 끈다.

④오븐 용기 아래쪽에 반숙 달걀을 놓고 그 위에 토마토케첩을 펴 바른다.

⑤②에서 완성된 볶음밥을 계란 위에 올린 다음, 토마토·소시지·애호박(피망)을 얹는다. 그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적당히 뿌린다.

⑥오븐 팬에 올려 치즈가 녹을 때까지(섭씨 200도, 5분 내외) 굽는다. ☞오븐(용기)이 없으면 팬에 구워도 된다.

조선일보 최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