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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생명보험 확 늘어난다…한화생명 전용상품 선봬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대형 생명보험사가 잇따라 온라인 보험시장에 진출하면서 온라인 전용보험 상품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화생명은 19일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해약 환급률이 높은 온라인 전용보험 5종을 인터넷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대형 생보사가 온라인 전용보험을 대거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생명 온라인 보험 브랜드는 '온슈어'로, 한화생명은 정기보험ㆍ연금보험ㆍ저축성보험ㆍ상해보험ㆍ어린이연금보험 등 5종을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온라인 채널로 가입하는 만큼 보험설계사나 대리점에 지급하는 사업비가 들어가지 않아 판매비가 저렴하거나 해약 시 환급률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한화생명 온슈어 e정기보험은 설계사를 통한 가입 시보다 보험료가 15%가량 저렴하고, 온슈어 e연금보험은 1년 내 환급률이 90%가량으로 책정됐다.

박재홍 한화생명 미래전략실장은 "온라인 생명보험시장 진출은 중장기적으로 회사 주요 고객층인 20ㆍ30대를 겨냥한 상품"이라며 "보험료가 저렴하고 환급률도 높은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온라인 보험을 사업부서 형태로 진출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전업 온라인보험사 설립도 고려하겠다는 방침이다.

매일경제 김유태 기자

<*지면 구성상 내용을 일부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