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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원인 상관없이 암보험금 지급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는 단연 암질환이다. 한국인 3~4명 중 1명은 암으로 사망할 정도로 암은 이제 흔한 질병이 됐다. 하지만 암보험을 통해 치료비와 입원비를 보전받는 사례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보험개발원 통계에 따르면 2010년 신규 암질환 발생자 20만여 명 중 암 보험금 수령자는 7만3000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후 완치되더라도 생활을 유지하기 힘들어지는 암환자도 많다. 국립암센터가 조사한 2010년 암환자 직업 상태 변화 조사에서는 조사 대상자 중 60.2%가 무직 또는 퇴직ㆍ휴직을 선택했다.

최근 보험업계에서는 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다양한 암보험을 출시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암진단자금과 사망에 따른 경제적 위험을 보장해주는 ’The행복한명품암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임동필 한화생명 마케팅실장은 "1999년 대비 2008년 한국인 암 발병건수가 69%나 증가했다는 보건복지부 통계 결과가 있다"며 "암보험은 고객 요구가 가장 높은 상품 중 하나"라고 말했다. 정부 주도하에 암 환자에 대한 통계가 10년 이상 축적ㆍ분석되고 보험사들이 합리적인 암보험 상품 설계가 가능해지면서 최근 다양한 암보험이 출시되고 있다고 그는 분석했다.

’The행복한명품암보험’은 암 진단 시 보장기간 제한 없이 평생 보장하고 사망 시에는 사망 원인에 관계없이 보험금을 지급하는 점이 특징이다. 대부분 암보험상품이 80세에 보장이 종료되거나 암 보장에만 집중해 사망 시 유족을 위한 보장자산 마련이 어렵다는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임동필 한화생명 마케팅실장은 "타사 암보험과 달리 암에 따른 경제적 위험을 사망 원인에 관계없이 사망보험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며 "월 3만원대 저렴한 보험료로 암보험과 종신보험을 동시에 가입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동필 마케팅실장은 "평균수명이 길어지는 요즘 보장기간에 제한이 없다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The행복한명품암보험은 치료비가 비싼 간암, 폐암, 췌장암, 혈액암 등 특정 암 진단 시에는 보험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도록 보장을 현실화했다.

기존 암보험에서는 발병률이 높아 보장에서 제외되곤 했던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등도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다.

The행복한명품암보험 보험료 갱신 주기는 15년이다. 갱신 주기가 길기 때문에 저렴한 보험료로 평생 암진단에 따른 위험을 보장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다양한 특약을 통해 암 보장 외에도 성인병, 장기 간병, 암으로 인한 입ㆍ통원 등 부족한 보장자산을 마련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최저 보험료는 2만원 수준이어서 이미 종신보험이나 CI(치명적질병)보험에 가입한 상태에서 추가 암질환 보험금을 마련하기에 적합한 상품이다.

매일경제 제공

<*지면 구성상 내용을 일부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