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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세포 노화 막아주는 '기능성 쌀', 밥맛까지 확실히 잡았소

'키 크고 머리 좋아지는 쌀'로 알려져 큰 인기를 얻은 '하이아미'는 대표적인 기능성 쌀이다. 성장기 청소년에게 미네랄과 다양한 단백질을 공급하여 성장과 근육 발달에 기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뇌세포 대사 기능을 도와줘서 기억력 증진, 불면증, 중풍,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으니 수험생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좋다. 기능이 좋다고 맛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농촌진흥청에서 선발하는 '최고품질 쌀'로 선정됐을 만큼 밥맛도 확실하다.

대표적인 컬러 푸드로 알려진 '유색미(米)'도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 좋다. 대부분의 유색미는 스트레스 저항력을 키워주고, 피부와 뇌 등 신체의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항당뇨, 항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기능성 쌀은 있는 그대로 밥을 지어 먹어도 좋고, 보리, 현미 등 잡곡과 함께 먹어도 좋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맛있는 밥, 건강한 밥, 간편한 밥'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밥 중심의 식생활에 맞는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해 대중에게 공개하고 있다. 200개 레시피가 책 '국민행복 수라상'에 담겼다. 책에 담긴 레시피는 쌀박물관 홈페이지(www.rice-museum.com)와 코리안쿡 앱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닭고기유부밥(2인분)

재료 : 쌀(불린 쌀로 260g), 닭가슴살(125g), 유부(4장), 마른 표고버섯(2장), 당근(1/4개), 다시마(1장)
양념 : 간장(3.5), 맛술(2), 청주(1), 소금(약간), 참기름(2)

1. 쌀은 2~3번 씻은 뒤 물에 담가 30분간 불려 물기를 뺀다.
2. 물(1과 1/2컵)에 다시마를 넣어 10분간 우리고, 마른 표고버섯도 물에 15분 담가 불린다.
3. 유부는 길게 4등분하고, 당근은 얇게 썰고, 불린 표고버섯은 밑동을 제거한 뒤 어슷하게 납작 썬다. (유부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기름기를 제거하고 사용한다.)
4. 닭가슴살은 한입 크기로 썰어 소금, 청주, 후춧가루로 밑간한다.
5. 밥솥에 불린 쌀과 준비한 재료를 고루 담은 뒤 다시마 우린 물에 양념을 섞어 붓는다.
6. 밥을 지은 뒤 고루 섞어 마무리한다.

<조선일보>
<*지면 구성상 내용을 일부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