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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청구까지 간편하게… '모바일센터' 개편
한화생명이 '한화생명 모바일센터' 애플리케이션(앱)을 새롭게 개편했다.
앱은 보험계약 관리에 필요한 서비스를 모두 갖췄다. 덕분에 계약조회, 보험료납입, 변액보험 펀드변경, 대출신청·상환 등 약 70여 개의 업무를 앱으로 처리할 수 있다. 개인보험 외에 퇴직연금, 대출상품 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놓았다.
다양한 '간편 서비스' 항목도 추가됐다. 보험안내장 발송내역, 증명서·확인서 조회, 보험료 납입신청 업무 등을 스마트 기기로 관리할 수 있다. 실손보험금과 50만원 이하의 사고보험금 청구가 간편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스마트 기기 카메라로 청구서류를 촬영해 전송하고, 처리과정은 앱으로 실시간 조회하면 된다.
'보이는 ARS' 서비스도 눈에 띈다. ARS 이용 시 소비자가 불필요한 안내 멘트를 장시간 들어야 한다는 문제점을 개선한 것이다. 이용자가 ARS 음성을 들으면서 화면을 터치해 원하는 메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게 했다.
특히 이번에 앱이 개편되면서 거래 과정에서의 번거로움이 확 줄었다. 이전까지 홈페이지에서 거래할 땐 보안카드와 비밀번호 발급을 위해 고객센터에 1회 이상 방문해야 했다. 그러나 앱에서 거래할 경우, 공인인증서만 있어도 거래가 성사된다. 원할 경우 가까운 고객센터를 방문, 한화생명 보안매체(비밀번호·보안카드)를 발급받아도 된다.
한화생명은 전체 보험금 지급 건의 약 10%를 모바일센터 앱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뿐 아니라 콜센터 업무의 약 25%에 이르던 단순 문의 사항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생명은 "지금까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차별화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했다.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고객이 원하는 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모바일센터 앱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조선일보> 하지수 기자
<*지면 구성상 내용을 일부 편집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