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백과] [12월2주] '또 금연' 계획이라면 '금연방법' 점검을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21-12-09 (목) 11:50 조회 : 1954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2/08/2021120801723.html

'또 금연' 계획이라면 '금연방법' 점검을


2021
년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이 순간에도 새해 금연을 결심하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금연은 반드시 새해에 할 필요는 없다. 결심이 선 순간, 바로 시작하는 편이 좋다.

◇금연 시작 ‘마의 일주일’
금연이 어려운 이유는 단연 ‘금단증상’일 것이다. 습관이 된 흡연 중단이 가져오는 니코틴의 부재가 금단증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금단증상은 금연 시작 첫 주에 극심해지는데, 대부분의 흡연 재발은 금연 결심 후 8일 이내에 나타나며, 실제로 금연 시작 첫 주에 10명 중 7명이 실패를 경험한다.

이 같은 금단증상은 의지만으로 다스리기는 어렵기 때문에, 검증된 금연치료 방법을 시도하면 금단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니코틴 대체 요법(니코틴 껌, 패치 등)은 영국 NICE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보건복지부에서도 1차 금연 치료로 권고하는 검증된 금연방법이다. 특별한 금기사항이 없는 한 모든 흡연자가 사용할 수 있고, 니코틴 껌, 패치 등을 금연 첫 주부터 사용하면 니코틴 부재로 인한 금단증상을 완화해 장기 금연 성공률을 2배 이상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치솟는 흡연 욕구엔 니코틴 껌 유용
니코틴 대체 요법으로는 니코틴 껌과 패치 등이 대표적이다. 일반적으로 3개월 정도 사용하면 충분한 금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니코틴 껌은 순간적으로 치솟는 흡연 욕구를 잠재워 주기 때문에, 일상생활 중 간편하게 꺼내어 씹는 것으로도 금연을 유지할 수 있다. 반면, 니코틴 패치는 몸에 부착해두면 장시간 동안 천천히 흡연 욕구를 완화시켜주는데, 수면 방해가 걱정된다면 아침에 부착해 자기 전 떼어내는 16시간 지속형을 선택하면 된다.

◇하루 15개까지…천천히 씹고 멈춤을 반복해야
니코틴 껌이 오랜 기간 흡연자들에게 사용되어 온 이유는 무엇보다 편의성 때문이다.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고, 평소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 간편하다. 간혹 이 편의성 때문에 니코틴 껌을 기호품처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니코틴 껌 또한 엄연히 의약품이므로, 용량과 용법을 잘 지켜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사용 기간별 정해진 개수를 맞춰 섭취해야 하기 때문에, 약사와 상담 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니코틴 껌은 반드시 1 1개씩 씹어야 하고, 하루 15개를 넘지 않도록 한다. 씹는 방법도 중요하다. 껌을 씹으면 껌 속 니코틴이 방출되기 때문에, 빨리 씹는 경우 울렁거림이나 딸꾹질과 같은 불쾌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30분 동안 천천히 씹고 멈춤을 반복해야 한다. 10회 정도 천천히 씹다가 강한 맛이나 얼얼한 느낌이 나면 씹기를 멈추고 잇몸 사이에 껌을 ‘주차’해 둔다. 이런 방식으로 2~3번 정도 30분 간 씹은 후 뱉으면, 순간적으로 치솟는 흡연욕구를 완화할 수 있다.


<
조선일보> 이금숙 기자

<* 지면 구성상 내용을 일부 편집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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