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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4주] '냉파족' 위한 한끼 식사, 요렇게 요리해보세요

냉장고 줄이기 전 단계는 냉장고 비우기다. 냉장고 속 식재료로 쉽게 만들 수 있는 '냉파(냉장고 남은 음식 파먹기)'에 도전해 보자.

두부샐러드 김밥
재료: 두부 ½모, 양상추 ¼통, 오이 ½개, 밥 4공기, 김 4장, 소금·참깨·참기름·마요네즈 적당량씩
두부 양념: 간장 1.5큰술, 맛술 1큰술, 물엿 1큰술

1 양상추는 잘게 썰고 오이는 채 썬다.
2 두부 반 모에 소금·후춧가루로 밑간한 뒤 기름 두른 팬에 노릇하게 구운 다음 손가락 두께로 썬다.
3 ②에 두부 양념을 넣고 약불에서 국물이 없어질 때까지 앞뒤로 소스가 잘 배도록 조린다.
4 따뜻한 밥에 소금, 참깨, 참기름을 넣고 버무려 밑간한다.
5 김발 위에 구운 김의 반들반들한 면이 아래로 가게 올린 다음 ④의 양념한 밥을 얇게 펴 올린다.
6 밥 위에 ③의 두부와 ①의 양상추, 채 썬 오이를 올리고 마요네즈를 살짝 뿌려 돌돌 말아 완성한다.


두부참치조림
재료: 두부 1모, 참치 통조림 1개, 양파 ½개, 대파 1대, 참깨·참기름 적당량씩
양념장: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 2작은술, 간장 1.5큰술, 설탕 ½큰술, 맛술 1큰술, 물엿 1큰술, 물 ½컵, 후춧가루 적당량

1 두부는 먹기 좋게 잘라 소금을 살짝 뿌려 밑간한다.
2 참치는 체에 밭쳐 기름기를 빼두고 양파는 채 썰고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3 분량의 양념장 재료는 모두 섞어둔다.
4 냄비에 ①의 두부를 깔고 ②와 ③을 넣은 뒤 뚜껑을 덮어 중불에서 5분 정도 끓인다.
5 양념이 두부에 잘 배면 대파를 올리고 참깨와 참기름을 뿌려 완성한다.


닭고기 양배추달걀볶음밥
재료: 현미밥 ½공기, 닭 가슴살 50g, 새우 3마리, 달걀 1개, 양배추잎 1장, 방울토마토 3개, 대파 ¼대, 소금·후춧가루·올리브유 약간씩, 쪽파 약간, 볶은 땅콩 다진 것 ½큰술
양념: 마늘 1~2쪽, 피시소스 ½작은술, 간장·핫소스·양파 간 것 ½작은술

1 새우는 손질해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닭 가슴살은 끓는 물에 데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찢는다.
3 양배추잎은 2㎝×3㎝ 크기로 썰고 대파는 다진다. 방울토마토는 4등분한다.
4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른 뒤 달걀을 풀어 스크램블드에그를 만든다.
5 얇게 저민 마늘과 볶음밥 양념 재료를 모두 넣고 섞는다.
6 달군 팬에 ③의 다진 대파를 넣고 볶는다.
7 ⑥에 ③양배추잎과 ①②를 넣고 소금·후춧가루로 간한 뒤 밥을 넣어 볶는다.
8 ⑦에 ⑤의 양념과 ④를 넣어 한 번 더 볶은 후 접시에 담고 ③의 방울토마토를 얹은 뒤 볶은 땅콩 다진 것, 송송 썬 쪽파를 뿌린다.

<조선일보> 박희근 기자
<*지면 구성상 내용을 일부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