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자료] [1월 3주] 작년 인구 10만명도 안 늘어… "5년 뒤부터 인구 감소"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8-01-16 (화) 09:15 조회 : 8455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010910381

[1 3] 작년 인구 10만명도 안 늘어… "5년 뒤부터 인구 감소"

 

한국의 ‘인구 신호등’에 빨간불이 짙어졌다. 저출산 영향으로 인구 증가 속도가 예상보다 급격히 떨어지고 있어서다. ‘큰일 났다’고 해도 매년 늘어나는 인구가 20만 명 안팎을 오르내렸지만 작년에는 82000여 명에 그쳤다. 한 해 인구 증가가 10만 명 아래로 떨어진 건 사실상 처음이다. 2010년부터 73%대를 유지하던 생산가능인구( 15~64)도 뚝 떨어져 지난해 7년 만에 72%대로 진입했다.

 

◆인구 증가 ‘연 10만 명’ 아래로 추락 
늘어난 인구 수는 2010 742000여 명(1.49%)으로 행정안전부가 2008년 현재 시스템으로 인구 집계를 하기 시작한 이후 정점을 찍었다. 이후로는 20만 명 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2011 219000(0.43%), 2014 186000(0.36%), 2016 167000(0.32%) 등이다. 이 같은 완만한 하락세가 지난해 급락세로 돌변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한국의 주민등록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51778544명으로 전년(51686216)보다 82328(0.16%) 늘었다. 서울, 부산, 대구, 전북 등을 중심으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2008년과 비교하면 서울 인구는 343401, 부산 93924, 대구 17493, 전북은 1165명 줄었다.

저출산은 고령화로도 연결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중은 꾸준히 늘고 있는 반면 0~14세 유소년 인구 비율은 감소하고 있다. 2016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노인 인구 비중(13.5%)이 유소년 비율(13.4%)을 넘어서기도 했다.

증감 속도도 노인층이 유소년보다 빠르다. 지난해 유소년 인구 비중은 13.1%로 전년(13.4%)보다 0.3%포인트 줄었다. 같은 기간 노인 인구 비율은 13.5%에서 14.2% 0.7%포인트나 늘었다. 출산율이 올라가지 않으면 이 같은 고령화에 급가속이 붙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예측이다.

◆생산가능인구도 0.4%포인트 급감 
경제 활동의 주축이 되는 생산가능인구도 ‘이상 급감’ 징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생산가능인구 비중은 72.7%(3764만 명)로 한 해 전 73.1%(3778만 명)보다 0.4%포인트 추락했다. 2011 73.4%로 정점을 찍은 이후 해마다 0.1%포인트씩 감소하던 속도가 급작스럽게 네 배나 빨라진 셈이다. 경제 활력이 급격히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지역별로 지난 1년간 전국 시·군·구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대구 달서구로, 13823명이 감소했다. 그 외 서울 노원구(13178), 경기 안산시(12149) 149개 시·군·구 인구가 줄었다.
 
반면 경기 화성시는 같은 기간 5196명이 늘어 가장 인구가 많이 증가한 시·군·구로 꼽혔다. 한화그룹의 첨단 화성 바이오밸리 산업단지, 현대기아자동차연구소 등 기업 유치와 함께 인근 지역 주민이 화성으로 많이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경기 용인은 12955명 늘어 1004081명으로 집계됐다. 용인은 광역시 등을 제외한 기초자치단체 중 수원과 창원, 고양에 이어 네 번째로 인구 100만 명 이상의 ‘밀리언 시티’가 됐다.

<
한국경제> 박상용 기자
<*
지면 구성상 내용을 일부 편집했습니다.>

 





이름 패스워드
html
비밀글 (체크하면 글쓴이만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왼쪽의 글자를 입력하세요.

게시물 5,265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495 [재테크]  [1월 3주] 금리 인하 요구하는 당신은… “그뤠잇” 최고관리자 01-16 8467
3494 [success]  [1월 3주] “녹조는 수질오염 주범 아닌 좋은 생활 공예품 재료… 최고관리자 01-16 9501
3493 [통계자료]  [1월 3주] 작년 인구 10만명도 안 늘어… "5년 뒤부터 인구 감소… 최고관리자 01-16 8456
3492 [메일진]  [한화생명] 2018년 1월 2차 메일진 완료 최고관리자 01-12 3800
3491 [건강]  [1월 2주] 성인 535만명 '우울증 高위험군'… 홀로 끙… 최고관리자 01-11 9389
3490 [웰빙]  [1월 2주] “근대의 인천 풍경, 인쇄물로 확인하세요” 최고관리자 01-11 9623
3489 [맛있는밥상]  [1월 2주] 새벽 3시 넘어도 夜食 배달… '배 나온 민족… 최고관리자 01-11 10873
3488 [생활백과]  [1월 2주] “임신기에도 육아휴직 허용… 최대 10개월 당겨써도 … 최고관리자 01-11 9253
3487 [마케팅뉴스]  [1월 2주] 어지럼증-폐질환도 장해보험금 받는다 최고관리자 01-11 9878
3486 [재테크]  [1월 2주] 대폭 확대된 건보혜택으로 무술년 무탈하게 최고관리자 01-11 7776
3485 [success]  [1월 2주] 발레에 푹 빠진 열일곱 “프로 되니 책임감 커져요” 최고관리자 01-11 10856
3484 [통계자료]  [1월 2주] "알바도 경력만"… 최저임금 오르자 취업 장벽 높아졌… 최고관리자 01-11 9358
3483 [건강]  [1월 1주] 건강검진은 '증상 없어도 주기적으로'… 가… 최고관리자 01-04 9079
3482 [웰빙]  [1월 1주] 인천 강화, 관광객 500만 유치 나선다 최고관리자 01-04 6934
3481 [맛있는밥상]  [1월 1주] 갈치 大豊…새해 빛나듯 번쩍번쩍 광채 최고관리자 01-04 1013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